국내 ESS 2차 중앙계약시장에서 낙찰 물량의 화학 조성 구도가 뒤집혔다. 니켈·코발트·알루미늄(NCA) 배터리 중심이었던 1차 시장과 달리, 2차 시장에서는 LFP 배터리가 낙찰 물량의 64.3%를 차지했다. NCA는 35.7%에 그쳤다.
LFP가 전력망용 ESS에서 우위를 갖는 이유는 셀 화학 관점에서 비교적 명확하다. 가격이 낮고, 사이클 수명이 길며, 철-인산 결합 구조 특유의 열적 안정성이 대용량 정치형 시스템에 유리하게 작용한다. 에너지밀도에서 밀리는 만큼 부피·무게 제약이 상대적으로 느슨한 ESS 용도에 잘 맞는다.
다만 물량을 따낸다고 곧바로 생태계가 완성되는 건 아니다. LFP 특유의 낮은 전자전도도를 보완하는 탄소코팅·도전재 배합, 저온 성능을 보완하는 전해액 설계 등 국내 소재사의 후속 대응이 뒤따라야 실제 양산 경쟁력으로 이어진다.
본 기사는 관련 보도를 검색해 frontiercell 관점에서 재구성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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